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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끌어낸 유나이티드 항공에 스타들도 분노…"완전히 미쳤다"

기사등록 : 201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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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웨던 감독, 배우 폴 웨슬리, 조시 게드가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인도적 행위를 비난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중복예약(오버부킹)을 이유로 승객을 무자비하게 끌어내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SNS를 통해 영상을 접한 스타들도 일제히 쓴소리를 냈다.

인기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 시리즈의 배우 폴 웨슬리는 영상을 접한 뒤 트위터에 "정신 나갔다"는 글을 올리고 어이없어했다. 배우 가브리엘 유니온 역시 "젠장"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인도적 행위를 비판했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 배우 휘트니 커밍스, 조시 게드, 팝스타 존 레전드의 아내로 유명한 크리스틴 타이겐 등도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CNN 등 외신들은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루이빌로 향하려던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오버부킹으로 소란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승무원들은 다른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다며 무작위로 뽑힌 동양인 의사에게 내리길 요구했다. 이 남성은 공항경찰 세 명에게 끌려나가는 과정에서 입에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아수라장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은 SNS에 퍼지자마자 수 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CEO가 나서서 사과했지만 승객을 끌어내린 데 대한 원론적인 해명이 빠졌다며 뭇매를 맞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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