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17일쯤 기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지금 박 전 대통령 2차 구속만기 시점이 19일이다. 오늘 조사를 늦게까지 할텐데, 내일이나 모레는 (기소가)힘들지 않을까 본다. 17일이 제일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날은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검찰은 선거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소시점을 고려했다.
검찰은 또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롯데·SK 등 삼성 외 일부 대기업의 뇌물공여 의혹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