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올 2분기 전국 공공택지에서 새 아파트 2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12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4~6월 동안 신도시, 혁신도시,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한 전국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33개 단지 2만6326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급 가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8635가구)보다 8.0% 줄었다. 2분기 분양물량(8만1150가구) 3가구 중 1가구는 공공택지에서 나온다. 서울 근교 공급물량이 많은 게 특징이다.
서울, 인천,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2개 단지 1만7607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은 송파 오금지구, 구로 항동지구를 비롯한 3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2개 단지 303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권에선 고양 지축지구, 고양 삼송지구, 고양 향동지구, 성남 고등지구, 다산신도시 지금지구를 비롯해 17곳에서 1만357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 공공택지에선 12개 단지 871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일광지구, 청주 동남지구, 충주 호암지구, 김해 율하2지구,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서 새아파트가 공급된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은 서울 출퇴근이 좋은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가 많고 지방 광역시에서는 부산 일광지구에 유일하게 분양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자료=닥터아파트>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