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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강면욱 만났다…대우조선 막판 조율(상보)

기사등록 : 2017-04-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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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13일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협의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있다.

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저녁 강 본부장과 만나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관련 면담을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회장과 강 본부장이 서울 모처에서 만나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 강 본부장이 대우조선 해법을 찾기 위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회장은 "국민연금과 협상 여지는 100% 열려 있다. 지금이라도 (국민연금이)오라고 하면 갈 것"이라며 협상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국민연금도 "협상 할 수 있다"며 답해 화해 모드를 조성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채무재조정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연금은 산업은행에 추가 감자와 회사채 우선 상환 보장 등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힘들다"며 국민연금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국민연금은 14일 채무재조정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어 이번 만남에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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