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없음/모름/응답거절'의 비율이 전주 대비 줄어든 반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2%p 상승해, 방황하던 표심이 두 후보쪽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4월 2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40%, 안철수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2%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율은 7%로, 일주일 전과 변동이 없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로 같았다. 4월 1주 대비 유승민 후보는 1%p 빠졌고, 심상정 후보 지지율은 차이가 없었다.
<자료=한국갤럽> |
4월 2주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 당이 전주에 비해 2%p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1%p 오른 41%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9%로,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4%를 기록, 지난주와 같았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한 적극 투표층 비율은 90%로, 전주 대비 3%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