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DCG옴니채널네트워크(이하 DOCN)가 동대문 맥스타일 쇼핑몰을 한국 패션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만든다. DOCN는 국경 간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DCG의 관계사다.
지난 10일 DCG옴니채널네트워크와 맥스타일관리주식회사의 ‘글로벌 O2O 매장 오픈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윤현덕 맥스타일관리단 조합장, 이정순 맥스타일관리주식회사 대표, 하형수 DCG옴니채널네트워크 대표, 오승범 DCG 대표.<사진=DCG옴니채널네트워크> |
DOCN은 14일 “맥스타일 쇼핑몰을 관리 운영하는 맥스타일관리주식회사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입점 상인 유치 등을 통한 맥스타일 쇼핑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OCN은 맥스타일 쇼핑몰 입점 점포들의 브랜드를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Tmall)과 샤홍수(Xia Hong Shu),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북미 모바일 쇼핑의 신흥 강자 위시(Wish) 등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양 사는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2~6층의 상인 유치를 함께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커머스 플랫폼과 연동해 층별 테마관을 운영하고, 오프라인의 도ㆍ소매가 온라인의 소매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론칭 예정인 티몰(Tmall)어패럴 부문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도매 판매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하형수 DOCN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입점을 원하는 상인들은 최상의 위치와 우수한 조건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온라인ㆍ모바일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까지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CN은 오는 8월까지 입점을 마무리 해 맥스타일 쇼핑몰이 ‘2017 FW(가을ㆍ겨울) 시즌’부터 바로 O2O 비즈니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