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 프린터가 더 편리해졌다. 이제 기업들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프린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질문을 올리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에스프린팅솔루션(구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는 ‘프린팅 앱센터’를 업그레이드한 2.0 버전을 1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린팅 앱센터는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처럼 삼성전자 프린터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프린터 판매사업자(딜러)를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프린팅 앱센터 2.0 <사진=삼성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프린팅 앱센터’ 업그레이드는 3년만이다. 2.0 버전에는 '마이 카탈로그'와 '스마트 카페' 기능을 추가했다.
‘마이 카탈로그’ 기능을 이용하면 프린터 판매사업자가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에 적합한 앱을 선택하고 간편하게 카탈로그를 제작해 배포할 수 있다.
‘스마트 카페’는 프린팅 앱센터 이용자 간 소통을 돕는 온라인 채팅룸이다. 딜러와 고객, 앱 개발자와 운영자가 프린팅 기기와 앱에 관련된 의견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프린터의 10.1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프린팅 앱센터 2.0은 앱 개발자들이 앱 다운로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사용자들이 신규 앱 정보와 각종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공지기능도 갖췄다.
송성원 에스프린팅솔루션 전무는 "이번 프린팅 앱센터 업그레이드는 딜러들의 앱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딜러∙고객∙앱 개발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고려했다"며 "프린팅 앱센터 2.0을 통해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에스프린팅솔루션으로 분사했다. 이는 HP에 매각하기 위한 절차다. 매각 계약은 지난해 9월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절차를 마무리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HP의 에스프린팅솔루션 인수를 승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