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G20 경제 대표들과 만나 세계 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비롯한 글로벌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학선 기자 yooksa@ |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오는 20~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21~22일 열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19일 출국해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부문 발전 및 규제 등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IMF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 회의에서는 ▲세계경제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지난달에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G20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G20회의는 '자유무역지지'와 '보호주의 배격'이라는 문구가 빠진 공동 합의문(코뮤니케)를 발표했었다. 종전까지 G20 회의에서는 일관되게 자유무역 지지를 표명해왔었다.
당시 G20 관계자들은 미국 측의 거부로 공동 합의문에 보호주의 배격에 관한 문구가 빠졌다고 전해,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