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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글로벌 도약 위한 도전"

기사등록 : 2017-04-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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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키움증권은 더블유게임즈가 소셜카지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ouble Down Interactive, DDI) 인수에 나서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더블유게임즈가 18일 오전 IGT(미국) 산하의 DDI인수를 발표했다"며 "인수금액 9245억원은 디에이트게임즈를 설립해 출자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이어 "DDI의 대표게임은 더블다운으로 2016년 기준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더블유게임즈는 카지노 게임시장 점유율 10.8%로 2위 사업지 지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더블유게임즈의 보유 현금이 4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얼마나 큰 도전인지 알 수 있다"며 "올해는 더블유카지노의 성장보다는 더블다운의 매출회복, 이익구조 개선이 눈에 띄겠지만 장기적으로 DAU확대에 따른 유저데이터 확보,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마케팅효율성 개선 등으로 시너지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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