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은 19일 "문재인 후보는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군 장성의 사진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어제 보수언론 1면에 문 후보의 대선광고를 게재했다"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 <사진=뉴시스> |
그는 이어 "광고의 문재인 후보 옆에는 현역 장성이 버젓이 서 있다. 작년 10월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군부대 방문시 촬영한 사진"이라며 "우리 군장병들은 선거기간에도 엄정 중립을 지키며 불철주야 국가 방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군장병은 문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안보현장 방문에 협조한 것이 아니다"면서 "안보현장 방문 시 문 후보를 영접한 현역 장성은 '본인의 사진이 선거광고에 이용되는 줄도 몰랐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행 헌법을 위반해 군을 정치에 활용하는 문 후보가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안보는 뒷전인 채 군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활용한 문재인 후보는 우리 60만 군장병의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즉각 온 국민과 국군장병에게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