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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업계 "차기정부, 민자 철도 도입 서둘러야"

기사등록 : 2017-04-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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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찬미 기자] 철도업계에 차기 대통령과 정부에 민간자본이 철도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을 조속히 실시하고 파주와 구리로 연장해야한다고 주장한다.

19일 사단법인 한국철도협회에 따르면 철도협회와 철도시설협회는 오는 20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차기정부에 바라는 철도정책'을 주제로 하는 2017년 춘계 세미나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 철도업계는 우선 민간자본이 철도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놓는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차기정부의 철도투자방향과 실행과제’에서 "철도투자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재 민간투자 사업대상에 대한 제한을 철폐해야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GTX를 조속히 추진하고 이 노선을 파주와 구리등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공성이 강한 철도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 주제 발표자인 양근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철도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양 부원장은 "바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철도 역시 스마트한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원하는 형태인 맞춤형 운행과 노선이 운영 될 것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철도건설과 유지관리, 운영등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견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지금부터 철저하게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은 서광석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을 비롯해 안용모 경일대학교 석좌교수(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김응록 송원대 교수, 한구수 대림산업 상무, 이태균 삼보기술단 사장, 그리고 오점곤 YTN부장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철도건설협회 정인철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발굴된 과제가 차기정부에서 유용한 정책으로 반영돼 철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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