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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학제개편, 초중고 교육과 입시 구별해야"

기사등록 : 2017-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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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육과 입시를 구별하지 않으면 교육의 미래 없어"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학제개편이 교육제도 근간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야 한다"며 "근본적인 틀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 위기를 탈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마리나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지난 66년간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시도를 무수히 했지만, 초중고 교육이 입시 준비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틀을 바꿔서 초중고 교육과 입시를 구별하지 않으면 교육의 미래가 없다"며 "지금 학제개편이 가능한 이유가 학생수가 급속히 줄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수가 줄고 있어 새롭게 추가로 학교시설을 증설하지 않더라고 이런 것들이 가능한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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