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모바일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 개발사 운칠기삼이 케이큐브벤처스,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운칠기삼은 NHN 비즈니스 플랫폼과 카카오에서 서비스 개발 및 기획 팀장으로 8년 간 함께 일한 김상현, 심경진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지난 1월 말 디지털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ForceTeller)'를 정식 출시했다.
포스텔러는 모바일과 소셜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다. 사주, 궁합, 타로 등 동서양의 전통적 운세풀이를 현대인에게 적합한 스낵형 콘텐츠와 친근한 캐릭터로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포스텔러 웹사이트에 접속해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등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신년운세 등 다양한 운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한달 만에 4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일 방문자 기준 약 35%에 해당하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모바일 앱을 런칭하고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운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챗봇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상무는 "디지털 운세 시장은 수요자와 사업 모델이 명확히 존재하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혁신 서비스가 부재했던 상황"이라며 "서비스 기획과 운영,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한 팀의 역량을 발휘해 디지털에 최적화된 운세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텔러 서비스 <사진=케이큐브벤처스> |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