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25일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을 맞은 가운데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을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시간함'(SSGN-727·1만8750t급)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시간함'이 북한의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2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의 대형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 미국의 전략무기가 한반도로 집결하고 있다.

길이가 17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으로 알려진 미 해군 7함대 소속 오하이오급 핵추진잠수함 '미시간 호'(SSGN-727)가 이날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배수량 1만8000t급 미시간호는 최대 수심 243m까지 잠항할 수 있으며 최장 3개월간 부상하지 않고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다.

칼빈슨호 <출처 : 미 해군>

핵잠수함에 이어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도 이번주 한반도 작전구역 인근에 도착해 우리 해군과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벌인다.

칼빈슨호를 포함한 핵항모 강습단은 이르면 27일께 동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전망대에서 관광객이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