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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홍콩 1%대 랠리…중국도 반발

기사등록 : 2017-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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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훈풍+북한 건군절 무사 안도감

[뉴스핌= 이홍규 기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인 건군절을 맞아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도감이 확산됐다.

일본과 홍콩 증시가 1% 넘게 올라 눈에 띄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08% 상승한 1만9079.33엔에 마감, 3주 만에 1만9000선을 회복했다. 토픽스는 1.07% 오른 1519.2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달러/엔 환율이 110엔대를 다시 회복하자 수출주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또 전날 미국 시장에서 금융주가 상승한 데 힘입어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각각 2.19%, 1.21% 올랐다.

홍콩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항셍지수는 1.31% 상승한 2만4455.9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63% 오른 1만272.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간밤 선진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게 호재가 됐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금융 업종이 올랐다. HSBC와 중국공상은행(ICBC)은 각각 1.3%, 2.2% 가량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27% 오른 9841.71포인트에 마쳤다. 전자와 금융업종이 각각 1.28%, 1.6% 뛰며 지수를 견인했다.

중국 증시도 3개월 최저치에서 반발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6% 오른 3134.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3% 뛴 1만165.21포인트로 하루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CSI300지수는 0.28% 상승한 3440.9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소형주 부진이 지속되면서 방어주의 선전이 일부 상쇄됐다. 투자자들이 규제 강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24일 신화통신은 중국 증권법의 새 초안에는 내부자 거래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종 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CSI300소비재지수가 2.96%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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