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회사 창립 이후 한 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도 껑충 뛰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330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매출 증가와 판관비 등 비용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 바이오텍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 비용 등이 지분법으로 반영되며 3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외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