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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8조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기사등록 : 2017-04-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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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및 우선주 2회에 걸쳐 처리, 추가 매입도 나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4조8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매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컨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보통주와 우선주 전량(보통주 1798만1686주, 우선주 322만9693주)를 2회에 걸쳐 분할 소각한다고 밝혔다.

우선 1회차로 다음달 2일 50%(4조8751억원치)를 소각한다. 잔여분에 대한 소각은 2018년 중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2조2950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소각한다.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보유해 왔으나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임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가 40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2회에 걸쳐 분할 소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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