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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 학생부 전형 66%…수시로 76% 선발

기사등록 : 2017-04-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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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196개 4년제대 2019 대입전형 계획발표
전체 34만 8834명…수시 학생부·정시 수능 위주
공교육 내실 강화 위해 ‘학생부 전형’ 비중 확대
수능 ‘절대평가’ 영어영역, 대학별 다르게 반영

[뉴스핌=이보람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전체 입학 정원의 65.9%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된다.

특히 전체 모집인원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그동안 입시생들의 관심이 됐던 수시 '학생부종합(학종)전형'의 정원은 2017학년도보다 4%포인트 늘어난 8만5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학종은 교과 외에 동아리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부문을 종합적으로 입시에 반영하는 전형을 일컫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장호성, 이하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한 내용이 담겼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감소한다.

수시모집 비중은 2018학년도보다 2.5%포인트 증가한 76.2%가 될 전망이다. 26만5862명이다.

이 중에서도 학종 전형 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다. 2019학년도에 수시 학종 전형 모집인원은 전체의 24.3%인 8만4764명이다. 2018학년도보다 0.7%포인트, 2017학년도보다 4%포인트 늘어났다.

2019학년도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 비중을 전체적으로 보면 2018학년도보다 2.0%포인트 늘었다. 전체의 65.9%로, 22만9881명이다.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중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형별 핵심 요소는 최근 흐름과 동일하게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라는 게 대교협의 설명이다. 수시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 중 86.2%가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87.1%가 수능 전형으로 각각 선발된다.

4년제 대학들의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만3310명이 될 전망이다.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성신여자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각각 311명, 241명을 신규 선발키로 결정하면서 전체 모집 규모가 증가했다.

'고른기회전형'은 전년보다 3065명 증가한 4만3371명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종로학원 2017입시설명회에서 한 학부모가 입학 전형 관련 책자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경우, 전형 시행 대학 수는 81곳으로 3년 연속 동일하나 총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3.8%를 기록할 전망이다. 총 모집인원은 1만3299명이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의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83개교, 정시 12개교는 영어영역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정시에서는 180개교가 비율 반영을, 14개교에서는 가(감)점 방식으로 반영한다.

대교협은 이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도 내달 게재한다.

또 대입상담센터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들과 전문상담원들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학·진로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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