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스마트폰만 있으면 해외여행을 보다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해외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대통령 선거일인 9일까지 최장 11일의 황금연휴에 들어간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동안 해외여행자수가 약 19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은 해외여행에서도 필수이다. 인터넷만 되면 해외 현지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싶다면 출국 전,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게 좋다.
우선 안전을 위해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부터 다운받자. 해외에서 사건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내 손 안의 영사관’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다.
해외안전여행앱은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위기에 처하면 영사가 바로 옆에서 도와주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된 게 특징.
이를 위해 ▲위기 상황 대처메뉴얼 ▲여행경보제도 ▲여행 체크리스트 ▲상황별 좌충우돌 카툰(베스트 사례9) ▲내 위치·공관 찾기 등을 담았다.
각 애플리케이션 캡처 |
영어한지 오래됐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네이버의 ‘파파고’앱은 전문 통역사로 불릴 만큼, 해외여행자의 필수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파파고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를 통번역해주는 앱이다. 번역하고자 하는 내용을 말하면 이를 인식해 번역해준다. 특히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본인 말을 번역해서 상대방에게 알려주거나, 상대방 말을 번역해서 본인 언어로도 알려줄 수 있어서다.
파파고앱은 중고생은 물론 초등학생한테도 인기가 높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외국어 학습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네이버 지도앱과 다음 지도 등이 스마트폰에 있다면, 해외에서 무용지물이다. 구글 지도는 전 세계에서 통하는 지도앱이다.
구글 지도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데이터이다. 220여국 지역의 정보를 비롯해 현재 내위치, 길찾기 등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하면 자동차, 도보 등 각각의 소요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러 국가를 여행한다면 스카이스캐너 앱을 추천한다. 스카이스캐너는 세계 최고의 항공편 검색앱이다. 수백만의 항공권과 수백개의 항공사를 단 몇 초만에 비교해준다.
항공권 비교 외에도 전 세계 수천개의 호텔 및 리조트 등 숙소와 렌터카를 검색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어를 포함한 30개 언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지를 미리 보고 싶다면 ‘사진으로 보는 세계 여행’앱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사진을 통해 현지 관광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