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필두로 하락하고 있다. 간밤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의 실현 가능성에 시장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여파가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1% 하락한 3112.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28% 빠진 1만74.4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89% 내린 3414.4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27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1% 대까지 낙폭을 넓혔다.
26일 신화통신은 지난 25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 위험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증시도 뉴욕과 중국 증시 영향을 받아 내리고 있다.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1.01% 빠진 1만213.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0.37% 빠진 2만4486.7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24% 하락한 1만9242.7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3% 빠진 1535.45엔을 지나는 중이다.
2017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캐논은 도쿄시장에서 3.8%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17% 상승한 111.22엔에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빠진 9843.4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