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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한국기업 참여 수력발전사업에 8700만달러 지원

기사등록 : 2017-04-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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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수주…조지아정부와 사업 계약

[뉴스핌=김지유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한국기업이 참여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주한 수력발전사업에 8700만달러를 지원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IIB는 수자원공사가 수주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넨스크라 사업)에 8700만달러 규모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열린 AIIB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융자후보사업으로 결정됐다. 최종 승인은 오는 9월 27~28일 열릴 AIIB 3분기 이사회에서 의결될 방침이다.

넨스크라 사업은 조지아 서북부 넨스크라강에 수력발전소(280MW 규모)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약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8월 조지아정부와 넨스크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주로서 재원조달과 건설·운영관리를 책임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 기업(K-water)이 참여하는 사업에 AIIB가 최초로 금융 지원을 하는 사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AIIB 등 국제금융기구와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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