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심지혜 기자 ]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1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52억원으로 1.2%, 당기순이익은 98억원으로 48% 줄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 반등을 시작으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에는 3만명이 순증하면서 총 가입자 약 415만명을 기록했다. 그 밖의 디지털TV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4만3000명 증가했으며, VOD 매출은 4.5% 늘었다.
반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줄었다. 1분기 ARPU는 1만12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1분기 1만2000명 늘어 총 86만5000명이다. 이 중 ARPU가 높은 LTE 가입자 비중은 52%다. 그럼에도 알뜰폰 ARPU는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1분기 ARPU는 2만169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은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같은 불확실한 변수가 해소되면서 경영 계획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순증 가입자들의 VOD 이용액 반영으로 부가서비스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