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종목코드: MSFT)가 27일(현지시각) 지난 1분기(2017회계연도 3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거뒀다. 다만 매출은 기대보다 다소 낮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73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70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작년 같은 기간의 63센트에서도 16%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1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36억2000만달러보다 낮았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6% 증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수요가 견조했으나, 개인컴퓨터(PC) 분야의 성장세가 미약해 매출이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 부문 매출은 88억4000만달러로 7.4%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92억2000만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65%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1% 가량 급락했다. 현재는 0.32% 하락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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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