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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HEC공장 증설…고부가 스페셜티 경쟁력↑

기사등록 : 2017-04-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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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 및 계열사 시너지로 성장성 확보
염소·셀룰로스 계열 가동률 상승 등으로 1Q 영업익 35% 늘어

[뉴스핌=조인영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용성 페인트 첨가제로 사용되는 HEC(헤셀로스®)를 증설한다.

28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증설 규모는 9000톤으로 완공 후 생산능력은 1만9000톤으로 늘어난다. 투자금액은 450억원으로, 내년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CI=롯데정밀화학>

헤셀로스®는 롯데정밀화학 고유 브랜드로,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한 스페셜티 제품이다. 수용성 페인트 및 로션, 샴푸 등 퍼스널케어 용품에 점성을 높여 주고 보습 효과를 강화해주는 특징이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 HEC(헤셀로스®) 증설로 규모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셀룰로스 제품의 고부가 용도 개발, 신규 시장개척 등을 통해 스페셜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1억원, 1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주요 제품 물량이 증가했으나 암모니아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암모니아 상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0.4%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증설제품의 지속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판매량이 확대되며 지난해 4분기 줄어든 가동률이 정상적으로 회복됐고, 건축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메셀로스와 의약용캡슐 원료인 애니코트의 가동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테트라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TMAC)도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전방산업 수요호조와 물량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강화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 등으로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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