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0일 "개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마포구 서교동에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간담회를 갖고 "말로 그치는 게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개 식용 금지 정책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단체 관계자의 질문에 "그래서 단계적 금지라고 말씀드렸다"며 "그분들을 설득해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 발표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안 후보는 또 대통령 직속의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와 대통령 직속의 부서가 협의해서 동물 학대, 개 식용 문제 등 모든 일을 풀어가겠다"고 "청와대부터 동물복지에 대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제가 당선되면 유기견을 꼭 입양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