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모바일 선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스타벅스코리아가 2014년 5월 전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이렌오더 주문건수 2000만건 달성은 런칭 후 만 2년 11개월만의 성과다. 1000만 거래를 달성하는데 소요됐던 기간은 950일. 1000만 달성 후 2000만 돌파시까지 소요된 기간은 210일로 4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하루 약 5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스타벅스에서 일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현재 약 5만 5000건이다. 전체 주문건수의 13% 정도다. 런칭 당시 일 평균 주문건수 2000건 대비 약 28배 증가한 것.
스타벅스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과 유용성이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의 니즈와 부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계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등 5개 국가다. 한국의 사이렌 오더는 가장 선진화된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렌오더 이용 고객 비율을 보면 여성 고객이 77%로 남성 사용률 23%을 3배 이상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86%로 가장 많이 사용했고, 40~5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사용 시간은 오전 8~9시가 16%로 가장 높았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 사용률도 12%대였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프라푸치노 순이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사이렌오더 2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총 1만 6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없는 고객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 오더 주문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톨사이즈의 무료 음료e쿠폰을 증정한다.
사이렌오더 주문 경험이 있는 고객들에게는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사이렌오더를 통해 제조 음료 구매시 일별로 2000명씩, 일주일간 총 1만4000명의 고객을 일괄 추첨해 톨 사이즈 무료 아메리카노 e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백지웅 스타벅스 디지털 마케팅팀 총괄부장은 “사이렌오더 2000만 돌파를 필두로 음성인식과 개인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하는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 이라며 “한국 고객분들이 더 편리하게 스타벅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