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1일 일본증시는 한가한 분위기 속에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 덕분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9% 오른 1만9310.52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52% 전진한 1539.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관계로 전반적인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다.
일본증시 투심을 개선시킨 것은 실적 호재로, 기술 기업들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도쿄일렉트론 그룹은 내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이 38.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혀 거래량이 대폭 늘었고, 주가는 13% 가까이 폭등했다.
후지쯔와 무라타 제작소도 실적 서프라이즈와 함께 이날 주가가 각각 8%와 6% 급등했다.
다이와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요시노 다카아키는 “지난달 증시에서 관측됐던 비관론은 줄어들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개선된 실적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