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민간이 집계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경제 매체 차이신과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이자 직전월인 3월 기록한 51.2보다 낮은 수치다.
이로써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과 생산 모두 7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CEBM그룹의 정셍 종 거시경제 분석 부문 디렉터는 "4월 들어 제조업에 대한 하강 압력이 점진적으로 발생했다"며 "모든 (하위) 지표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4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2로 집계되면서 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는 9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추이 <자료=트레이딩 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