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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제로 세안하는 피부 관리남,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극복한 스케이트 신동 소개

기사등록 : 2017-05-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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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에서는 상상초월 피부 관리남, 스케이트보드 신동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상상초월 피부 관리남, 스케이트보드 신동, 미어캣 삼남매, 음악 천재 16세 소년의 이야기를 전한다.

주방용 세제와 식용유, 식초로 피부를 관리하는 주인공은 김성열(64)씨다. 김성열 씨의 화장실에는 주방용 세제들이 놓여있다. 몸은 기본이고 얼굴도 주방 세제로 씼는다. 세제 목욕이 끝난 후 성열 씨는 식초를 몸에 바르기 시작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성열 씨는 샤워의 마지막 단계로 몸에 꼭 식용유를 바른다. 성열 씨는 세제와 식용유, 식초까지 삼단 콤보 샤워를 마쳐야 제대로 씻은 것 같다고. 그는 하루 꼬박 3번씩 13년 하고도 3개월 동안 독특한 세안 방법을 고수해왔다.

젊은 시절, 성열 씨는 큰 사고를 당한 후 사람들에게 피부가 까무잡잡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후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갖고 싶어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든 샤워법이 지금의 방법에 이르렀다. 성열 씨의 세안법은 정말 괜찮은 것일지 알아본다.

이어 스케이트보드 신동 소년 김재희(10)군도 만나본다. 본인 키만 한 계단도 훌쩍 뛰어넘고 배운지 1년여 만에 80여 가지 기술을 마스터했다. 재희 군의 이런 실력 뒤에는 신발이 닳을 정도로 연습한 노력이 있었다.

보드를 좋아하는 재희 군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난치성 희귀질환을 앓았다. 이 병은 면역세포가 과다하게 발생하여 장기를 빠르게 손상시키는 병으로 재희 군은 15개월 때 병을 얻어 항암 치료를 했다. 그리고 치료 후유증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어 낮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미어캣 삼남매와 16세 천재 피아니스트 정민성 군 <사진=SBS>

재희 군은 여섯살이 되던 해 우연히 스케이트보드를 알게 된 이후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후 그는 스케이트보드 덕에 차츰 건강을 되찾았고 결국 완치판정까지 받았다. 그래서인지 재희 군에게 스케이트보드는 뗄 수 없는 존재다. 넘어지고 다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케이트보드의 신동 김재희 군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음악 천재 16세 소년의 두번째 이야기도 전한다. 지난 3월 '순간포착' 926회에서는 천재 피아니스트 정민성(16)군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성 군은 절대음감 능력에 처음 듣는 곡도 바로바로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이며 '제2의 베토벤'을 떠올리게 했다.

방송 이후 민성 군은 여러모로 확 달라졌다. 피아노 실력이 더 늘었을 뿐만 아니라 전보다 표정도 밝아지고 닫혔던 마음도 열기 시작했다. 이런 민성 군의 특별한 능력을 먼저 알아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민성 군에게 오케스트라 협연을 제안했다. 협연에는 민성 군의 독주 파트도 더해져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 16세 정민성 군의 첫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미어캣 삼남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람한테 경계심이 없는 미어켓 삼남매의 일상은 4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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