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에서 정치와 역술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황수정 기자] '아궁이'에서 정치와 역술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5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가 '음지의 조언자 역술인, 정치를 점치다' 특집으로 꾸며져 정치와 역술의 끈끈한 관계의 실체를 파헤친다.
먼저 박근혜 정권의 비선을 알아본다. 세월호 7시간 미스터리를 밝히던 중 역술인 이세민이라는 존재가 드러났다. 그가 정말 박근혜 정권 비선의 비선이었을지 알아본다.
원로 정치인들과의 수상한 관계 등 이세민을 직접 만나본 사람들이 밝히는 그의 놀라운 실체를 공개한다.
박근혜 정권은 샤머니즘 의혹이 짙었다. 취임식 오방낭, 청와대 굿판 등 의혹에 대해 전격 해부한다. 또 샤머니즘 그림자의 뿌리로 지목받는 최태민의 최면술, 빙의, 달변가 등 그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도 밝힌다.
역술인은 정치에 빠질 수 없는 비밀 동반자다. 당선 여부를 점치는 것은 물론, 옷 색깔 메이크업까지 은밀히 코칭하는 선거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직접 역술인을 접촉했던 원로 정치인들의 역술 체험기와 거물 정치인을 상대했더 역술가의 생생한 증언을 전한다.
역대 여론을 뒤흔들었던 역술인들의 말들을 살펴본다. 여론 형성을 위해 역술인 집단을 관리하는 대선 캠프와 정보기관 등 정치인과 역술인의 판을 흔드는 여론 형송 기술을 공개한다.
역대 대통령과 역술의 커넥션도 공개한다. 5.16은 성공이 예견된 쿠데타, 전두환은 대통령이 될 상 등 두 정권이 신뢰했던 역술가 지창룡의 제자가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충격적인 역술 비화를 전한다.
현대판 무학대사라 불렸던 설송스님과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별해진 이유를 공개한다. 역대 정권과 정치계의 정신적 지주였다는 설송스님의 정체와 예언을 살펴보고, 김대중 정권을 뒤흔든 또다른 역술인의 정체를 알아본다.
민심을 다스리는데도 역술이 사용됐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 사건사고의 이유가 개신교 장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척불 때문이라는 발언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역술인에 따라 동전 디자인까지 바꾸려한 사실도 알아본다.
한편, MBN '아궁이'는 5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