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은 5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너와나, 우리는 친구-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소풍'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눈을 맞추며 시간을 보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런 좋은 날에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해도 참 행복한 일"이라며 "나아가 장애ㆍ비장애 아이들과 그 가족이 함께 소풍을 하게 됐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냐. 이렇게 늘 함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다르다는 이유로 돌아앉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따로 놀지 않고 적대하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세상, 그게 우리가 다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야 될 세상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우리가 사람을 무엇보다 높은 가치로 놓고 보면 나머지 다르다는 것은 덜 중요한 일 아니겠나"라며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받지 않는 세상, 불편한 일을 겪지 않아도 되는 세상, 보육이나 교육에서 겪는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해결해주는 나라를 우리 다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