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홍준표 대선후보가 5일 "사시, 외시 (모두) 존치시키겠다"며 "내가 집권하면 로스쿨 제도를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예정에 없이 사시시험 폐지를 반대하는 고시생이 농성을 벌이는 서울 한강 양화대교를 찾아 "로스쿨을 폐지할 수는 없겠지만 음서제가 안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농성중인 고시생과 전화통화 이후 기자들에게 "외시제도도 종래대로 하겠다"며 "내가 내려오라고 하니까 (농성 고시생이) 내려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이어 서울 영등포역 앞 유세에서 "(농성 고시생이) 내려왔다"며 "진짜 돈 없고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서민들의 꿈이란게 내 자식 잘 사는 것"이라면서 사시존치를 다시금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