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모두 예상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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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지난 4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0.4%는 물론, 직전월인 3월의 16.4% 증가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같은 기간 달러 표시 수입은 전년대비 11.9% 늘어났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인 18.0%와 지난 3월의 20.3% 증가를 모두 밑도는 결과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의 증가율이 더 크게 둔화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
중국의 4월 무역수지 흑자는 380억4800만달러로 집계되면서, 전망치인 355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3월에는 239억3000만달러에 그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