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9일 오후 4시 현재 19대 대선 투표율은 67.1%를 기록하고 있다. 2시간 늘어난 오후 8시까지 투표하는만큼 80%를 넘길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60년 3월15일 4대 선거다. 당시 투표율은 97%. 그러나 3·15 부정선거는 4·19 혁명을 불러왔다. 때문에 이 선거의 투표율은 의미가 없다.
4대 선거를 빼고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선거는 3대 선거로, 이승만과 조봉암의 대결이었다. 투표율은 94.4%로, 이승만이 70.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어 높은 투표율은 기록한 대통령 선거는 13대다. 1987년 직선제 개헌으로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은 시대가 다시 오면서, 관심이 높았다. 13대 대선 투표율은 89.2%.
14대(김영삼 당선), 15대(김대중 당선) 대선에서 각 80%를 웃돌았으나, 16대(노무현 당선) 들어 70.8%로 투표율이 급격히 감소한다.
17대(이명박 당선)는 63.0%까지 떨어졌으며, 박근혜와 문재인 1대 1 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의 투표율은 7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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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