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대선 패배를 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9일 오후 10시 30분경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 지도부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한 뒤 당직자와 당원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가기를 희망한다.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득표율 21.8%로 3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