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미 FBI국장을 해임했다.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사진=블룸버그> |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FBI 국장의 해임과 관련해 법무장관과 법무차관의 권고를 수용했다"며 "새 FBI 국장 인선을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코미 국장은 지난 3월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도청'을 지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의심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임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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