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11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75%에 동결하기로 했다. RBNZ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며 현재의 저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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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는 "통화 정책은 상당 기간 수용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정책을 이에 맞게 조정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휠러 총재는 금리 인상 기대로 뉴질랜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것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했다.
RBNZ는 내년 1분기 물가상승률이 1.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성급한 긴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달러 대비 뉴질랜드 환율은 RBNZ 발표 뒤 0.90% 내린 0.6828미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 다수는 이날 RBNZ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