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3월까지 일본의 경상수지가 3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연간 경상흑자가 리먼브러더스 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3월 경상수지는 2조9077억엔 흑자를 기록해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QUICK이 집계한 예상 중앙값 2조6035억엔을 웃돌았다. 3월 무역 수지는 8655억엔 흑자를 나타냈다.
함께 발표한 2016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경상흑자는 20조199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가 5조7654억엔으로 2015회계연도의 3296억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인 등 외국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해 여행수지가 1조2789억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자료=일본 재무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