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토니모리의 화성공장이 완공을 마치고 내주 첫 가동에 들어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자회사 메가코스제조 화성 공장이 다음주부터 일부 첫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화장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 생산을 위해 화장품 제조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하고 자회사 메가코스제조를 설립한 바 있다.
메가코스제조 화성공장을 통해 전체 제품 중 30% 비중을 자체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1분기까지는 투자 비용이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됐다. 토니모리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억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2억4700만원으로 4.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7.5% 감소하며 1억원에 그쳤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화성공장 투자에 따른 마지막 비용이 들어간데다, 중국 판매 법인에서 일부 적자가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됐다"며 "자회사인 한국 공장이 다음주부터 가동하면 이르면 (한국 자회사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0억700만원으로 1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4.6% 줄어든 2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4.3% 증가한 622억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토니모리 측은 "중국 사드 영향이 다소 있지만 수익성을 지키는 것보다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