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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분기 연결매출 929억원 기록

기사등록 : 2017-05-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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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최종수∙이영욱)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1분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146억원(-14%) 하락한 93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5억원에서 -27억원으로, 95억원에서 -32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주된 원인은 미국 병원의 QAF 매출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병원의 QAF(Quality Assurance Fee) 매출은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환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병원들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LA할리우드 장로병원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4차에 걸쳐 총 3억 77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인식한 바 있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5차 QAF의 연방정부 승인을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과거 4차 QAF가 시작되는 2014년도에 1년치 QAF 매출(605억원)을 4분기에 한꺼번에 인식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1분기 실적은 5차 QAF 매출을 반영하지 못해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일 뿐이며, 올 하반기에는 5차 QAF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QAF 매출이 반영되지 않아 해외 연결대상 회사들의 매출액은 일시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차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 연결대상 회사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기록했고, 그 중 특히 차바이오텍은 전년 동기대비 21.8% 성장한 52.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국내 회사들중에 가장 큰 매출 향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실적과 함께 골고루 성장하는 차바이오텍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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