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3포인트(0.20%) 오른 2290.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2.21포인트(0.10%) 오른 2288.23로 출발해 곧 약세로 전환하는 등 하루종일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다.
15일 코스피 지수 <자료=대신증권 HTS> |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5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253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2.39%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0.73%), 섬유의복(0.51%), 전기전자(0.48%) 순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업(0.-92%). 건설업(-0.70%), 운수창고(-0.39%)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61%)를 비롯해 SK하이닉스(0.54%), KB금융(2.08%)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1.06%), POSCO(-0.55%) 등은 떨어졌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로 1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며 시장상승 모멘텀이 사라졌다"면서 "시장상승에 대한 피로도 증가와 OPEC감산, 이란 대선 등 지엽적이지만 불확실성 이슈들이 시장 상승흐름을 저해하고 있다. 이번주는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5포인트(0.26%) 오른 645.38로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가 3.39% 상승한 가운데, 휴젤(2.45%), SK머티리얼즈(1.82%) 등 시총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