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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Q 순이익 1301억원…"증권업계 최고"

기사등록 : 2017-05-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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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4%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증권사 실적 중 최고 실적이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6%다.

회사 측은 이같은 호실적 달성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초대형IB 강화를 통한 경쟁력있는 상품의 제공 등으로 설명했다.

우선 올해 1분기는 코스피가 6년만에 박스권을 탈피하면서 자산관리 부문에서 수탁수수료의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 확대도 이익 개선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한투는 오는 3분기부터 본격화 되는 '초대형IB 대전(大戰)'에서 최고의 경쟁력있는 상품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투 과계자는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사업은 결국 수신자금의 운용 역량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운용 최종성과는 초대형 IB의 취지상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기능인 IB 역량이 누가 뛰어나는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초대형 IB의 본격 출범과 주식시장의 회복 등으로 향후 증권사들의 실적 환경도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자본 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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