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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벤처캐피탈에 100억 사재출연

기사등록 : 2017-05-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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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액셀러레이터,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300억 규모 펀드 운용키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그룹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벤처캐피털(CVC)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롯데그룹>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벤처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이원화돼 있는데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상대적으로 투자범위가 더 넓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금융감독원 등록 절차가 완료되면 신동빈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100억원과 주요계열사를 통해 조성한 20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돈을 벌기 위한 투자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잡고 있다"며 "벤처캐피털을 통해 작은 회사들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신규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캐피털은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 기업이나 자본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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