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3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구을)이 16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 총 투표수 115표 중 61표를 얻은 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 함께 도전했던 홍영표 의원은 54표를 얻는데 그쳤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우원식(오른쪽) 후보와 홍영표 후보가 투표 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우 신임 원내대표는 개표 직후 수락연설에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민주당이고, 서로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라는 명령으로 알겠다"며 "홍영표 후보와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대표와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우리 민주당,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의 민생을 제대로 살려야되는 엄중한 시기에 저에게 일할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민생·적폐해소·탕평 개혁을 이루는 데 힘을 모아서 원내대표로서 온몸을 바쳐 함께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여러분의 협력 그리고 일치된 마음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이렇게 패기와 용기, 경험과 경륜이 힘을 합치면 못 뚫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1957년 서울 태생으로 서울 경동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 19대와 20대 의원으로 선출된 3선 의원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