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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쓰레기·무허가주택 난립 ‘창신숭인 채석장’이 바뀝니다

기사등록 : 2017-05-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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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석조 건축물 석재 채취하던 곳
서울시, 명소화아이디어 6월23일까지 공모
보행환경개선책도…市, 시민공간탄생 시동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창신숭인 채석장을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채석장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학생 아이디어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신숭인 지역은 2010년 10월 뉴타운이 해제되고 2014년 5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선도 지역으로 지정해 한창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창신숭인 채석장은 일제 강점기에 구 조선총독부, 경성역 등 석조건축물의 석재를 채취하던 곳이었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315번지 일대 약 3만4천㎡이다.

현재는 방치된 채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무허가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이번 공모는 참가 제한이 없는 ‘시민아이디어 부문’과 (전문)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디자인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고 접수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다.

창신숭인 채석장 전경. 서울시는 대표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6월 23일까지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학생 아이디어공모’를 시행한다.

응모자들은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 버려진 채석장을 시민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공모 참가자는 채석장 일대 명소화 사업 내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제안하고, 채석장 절개지 벽면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대상지 특성과 잠재적 가치를 고려한 시설물 용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아이디어 작품 설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공간디자인부문 참여자는 급경사지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모노레일이나 경사엘리베이터 같은 운송수단 도입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사업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수준의 도면이 포함된 패널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공모전 코너와 창신숭인 도시재생홈페이지(http://csseoul.com) 또는 서울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일정 및 수상작 선정결과 등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버려진 창신숭인 채석장에 다양한 문화예술적 활동과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방안에 대해 시민·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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