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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2만선 코 앞…상하이 나흘째 상승

기사등록 : 2017-05-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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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2만엔 선을 눈앞에 두고 마감했고, 중국 증시도 4거래일째 상승했다.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0.42% 상승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크게 줄였으나 오후들어 다시 반등하며 0.25% 오른 1만9919.8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7% 상승한 1584.23엔에 마쳤다.

1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중 한때 1만9998.49까지 치솟으며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간밤 뉴욕 증시와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그러나 다시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엔화 값이 달러당 113엔대 초반으로 상승한 것도 지수에 부담이었다. 아시아 장초반 113엔대 후반이던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44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9% 하락한 113.46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니폰라이트메탈홀딩스가 4.63% 올랐다. 아드반테스트도 3.56% 상승했고, 아사히 그룹 홀딩스도 2.7% 뛰었다.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전 장에서는 마이너스권이었으나 정부의 유동성 투입 소식에 반등,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 오른 3112.9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04% 상승한 1만46.66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87% 오른 3428.65포인트에 마쳤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1700억위안(27조6천억원)을 순공급했다. 역RP 공급량은 각각 7일물 1500억위안, 14일물 400억위안이었으며,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가 200억위안이었다.

홍콩과 대만 증시는 장중 등락을 보였으나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5.65포인트, 0.14% 내린 2만5335.94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막판에 0.23% 하락한 1만426.72인트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내린 1만31.4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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