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루이비통이 서울에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를 연다.
루이비통은 오는 6월 8일부터 8일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854년 루이비통의 창립 초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는 160여년의 메종의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기획은 패션 전시 대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Olivier Saillard)가 맡았다.
전시실 내부 디자인은 무대 세트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로버트 칼슨(Robert Carsen)이 담당했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는 폭 넓은 브랜드 유산을 총 10가지 테마로 구성해 소개한다.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앤티크 트렁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브제와 문서를 비롯해 파리 의 상장식박물관 팔레 갈리에라 소장품 및 개인 컬렉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국인 한국을 주제로한 특별 섹션도 선보인다. 한국과 루이비통의 유대 관계를 강조한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섹션도 마련됐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나란히 참가한 인연에 주목하고자 당시 출품작을 소장한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산하 음악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악기를 지원받았다.
전시의 마지막은 루이비통 장인정신에 헌정하는 공간으로 마무리된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최고 경영자(CEO) 회장은 “한 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패션 중심의 자리를 지킨 것은 과거로부터 끊임없는 영감을 얻는 동시에 미래 트렌드를 한 발 앞서 예측했기에 가능했다”며 “메종의 방대한 분량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