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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로 중국 공략…현지 업체와 협력 강화

기사등록 : 2017-05-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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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최대 시장 공략…현지 쇼핑 서비즈 제공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8'으로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 S8'∙'갤럭시 S8+'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파트너∙미디어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992년 중국 진출 이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갤럭시 S8'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기지 9곳을 운영하고 7개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센터에 40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인력을 두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중국 베이징 외곽 구베이슈에이전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 S8'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갤럭시 S8' 출시와 함께 중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의 경우 중국 유력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과 연계해 장소∙이미지∙와인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콘텐츠 기업 텐센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천룡팔부' 출시를 기념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게임런처와 연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아울러 중국 동영상플랫폼 '아이치이'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생중계가 가능하며,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기어 360'을 활용한 360도 동영상 생중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S8'은 중국에서 오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갤럭시 S8'이 5688위안(약 93만원), '갤럭시 S8+'이 6188위안(약 101만원)이다.

미드나잇 블랙 모델의 경우 12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도 선보이며, 가격은 6988위안(약 114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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