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열린 ‘인벤시아드’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지상우 책임연구원(우수상), 위성개 파트장(우수상, 김주태 연구원 대리수상), 현대차 박정길 부사장, 윤형인 책임연구원(대상), 박종민A 책임연구원(우수상), 박준영 책임연구원(최우수상), 박종민B 연구원(최우수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 인벤시아드에는 1657건(국내연구소 1251건, 해외연구소 406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상위 6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최종결선에 오른 아이디어는 ▲슬라이딩 도어 비접촉식 전력 전달 구조(윤형인, 제명권 책임연구원) ▲차량용 다중 홀로그램 인터페이스 신기술(지상우 책임연구원) ▲자이로 시트(박종민A 책임연구원) ▲인공지능 및 커넥티비티 활용 배려운전 가이드(박준영 책임연구원) ▲마이크로 웨이브파를 이용한 저온성 향상 불소고무 블렌드 기술(박종민B 책임연구원, 동명이인) ▲요소수/연료 주입구 일원화 구조(김주태 연구원) 등이다.
최종평가는 문자투표(50%)와 2차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대상 윤형인, 제명권 책임연구원 ▲최우수상 박준영 책임연구원, 박종민B 책임연구원 ▲우수상 지상우 책임연구원, 박종민A 책임연구원, 김주태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기아차는 대상 수상자에게 100만원의 상금과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70만원을 수여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