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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트럼프 변수' 불구 소폭 상승

기사등록 : 2017-05-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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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탄핵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변수에도 19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1.66포인트(0.07%) 오른 2288.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04포인트 내린 2286.78에 출발한 뒤 229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흘 연속 하락은 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441억원, 3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78억원을 순매도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 종료 이후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주춤해지며 국내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고 코스피는 대외 변수와 그에 따른 외국인 매매 패턴 변화에 민감해질 시점"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0%), 증권(1.62%), 비금속광물(1.57%), 통신(1.4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전기전자(-2.06%), 제조업(-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229만7000원)보다 6만1000원(2.66%) 하락한 22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한 것이다. SK하이닉스(-2.69%)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3.03%), 한국전력(0.60%), 현대모비스(5.00%), NAVER(0.97%), 삼성물산(3.60%)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따.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2)보다 4.33포인트(0.68%) 오른 642.4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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